책소개
『강철서신』의 저자 김영환은 1980년대 한국 주사파 운동권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일성이 두 차례나 평양에서 직접 면담할 정도로 북한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김일성과 북한의 학자 등을 만나고 나서부터 주체사상에 대한 회의를 느껴 자신이 만들었던 남한 내 지하당조직인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을 자진 해체하였다. 이후 15년간 북한의 인권실현과 민주화를 촉진하는 북한인권운동에 매진하다 2012년 3월 29일부터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 구금된 상태이다. 이 책은 저자가 북한의 인권실현과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면서 고민한 이 시대의 시대정신에 대해서 밝힌 또 다른 이름의 ‘강철서신’이다.
목차
차 례
저자를 대신하여
<세상이 바뀌면 시대정신도 바뀌어야 한다>
- 세상이 바뀌면 시대정신도 바뀌어야 한다 『자주의 길』 2호(1996년 3월)
- 빠른 경제성장의 결정적 요인은 주체에 있다 「푸른사람들」 회보(1996년 6월호)
- 동아시아, 그 기회와 위기의 땅 「푸른사람들」 회보(1997년 6월호)
- 영어공용화는 사회발전의 피할 수 없는 요구이다 격월간 『시대정신』 창간호(1998년 11월)
-『바보 이반』을 다시 생각하며 「푸른사람들」 회보(1997년 4월호)
- 민족주의와 평균주의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자 『시대정신』 30호(2005년 가을·겨울호)
<북한민주화, 민혁당 그리고 김영환>
- 북한민주화, 민혁당 그리고 김영환 (여러 매체의 인터뷰를 재구성)
- 북한의 수령론은 완전한 허구이자 거대한 사기극 월간 『말』(1998년 5월호)
-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는 황장엽의 주체사상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월간중앙 「WIN」 (1997년 6월호)
- 황장엽 선생의 사상과 주체사상 『시대정신』 49호(2010년 겨울호)
-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개괄적 비판 『공동체주의 연구』(푸른사람들, 1996)
- 사회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공동체주의 연구』(푸른사람들, 1996)
- 시대정신 문답 『자주의 길』 3호(1996년 6월)
<조기통일은 위험하다>
- 조기통일은 위험하다 『시대정신』 30호(2005년 가을·겨울호)
- 북한은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인가 『시대정신』 29호(2005년 여름호)
- 중국의 역할과 한반도 『시대정신』 46호(2011년 봄호)
<부 록>
- 김영환을 위한 변명
- 그는 소영웅주의자가 아닌 고독한 혁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