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술이 달아 큰일이야
- 저자
- 가쿠타 미쓰요,고노 다케히로 공저/이수미 역
- 출판사
- arte(아르테)
- 출판일
- 2019-12-02
- 등록일
- 2020-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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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딱 한 잔만, 아니 1리터만 더… 술이라도 있어야지!
기승전술 부부의 유쾌한 밤산책
『술이 달아 큰일이야』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미쓰요가 남편인 음악가 고노 다케히로와 함께 쓴 술집 기행이다. 애주가인 두 사람이 도쿄 곳곳에 숨은 서른여덟 곳의 술집을 돌아다니며 꼭 먹어야 할 안주를 소개하고, 그곳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야키소바를 맛깔나게 제공하는 이자카야, 토마토 술 같은 독특한 술을 제공하는 선술집, 돼지 특수부위로 만든 꼬치를 파는 꼬칫집, 파스타를 파는 정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동남아 정통 음식점까지 부부의 술집 탐방은 메뉴 불문 국적 불문이다. 또, 주인과 친해질 만큼 오랜 기간 찾은 가게에 습관처럼 들어가기도 하고, 깨끗한 간판을 단 새로운 가게에 냉큼 들어가보기도 한다. 그러니까 맛있는 음식과 술 앞에서 두 사람은 부부이기 전에 쿵짝이 너무나 잘 맞는 친구고, 무엇이든 시도하는 탐험가이자 쉽게 웃는 어린아이가 된다. 두 사람은 거의 모든 저녁‘딱 한 잔만 더…’를 반복하고야 만다.
같은 음식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이 떠올리는 술도 매번 다르니, 이들이 제안하는 술과 음식의 새로운 조합은 우리가 다 아는 것만 같았던 도쿄를 낯설게 한다. 같은 곳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나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른 것을 느끼는,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알딸딸한 밤을 엿보고 있노라면 절로 한 잔 마시고 싶어진다.
저자소개
1967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1년 뒤인 1990년에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문예신인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문예상, 2005년 『대안의 그녀』로 나오키상, 2006년 『록 엄마』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2007년 『8일째 매미』로 중앙공론문예상, 2012년 『종이달』로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4년 『내 안의 그녀』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받았다. 또 여러 작품들이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소설 이외에도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아주 오래된 서점』, 『무심하게 산다』 등 여러 에세이를 펴내 에세이스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목차
◎ 목차
시작하며
제1야 술을 맛있게 만드는 공기
제2야 언젠가는 이 가게의 육수를 훔치리라
제3야 적당함이 고맙다
제4야 눈을 뜨면 단숨에 터키
제5야 단골이든 처음 온 손님이든
제6야 고엔지의 헌책 술집
제7야 오사카에서 합류
제8야 이 한 잔을 위해 낚시를 한다
제9야 결국 마시게 된다, 우리란 사람은
제10야 술이라면 아직 들어가니까
제11야 홍콩에서 정적 속으로
제12야 매운데, 멈출 수 없어!
제13야 지글지글, 기분 좋은 소리
제14야 소스 두 번 찍기 금지
제15야 이웃집의 서울
제16야 제법 괜찮은 어른이 되었구나
제17야 먹는 즐거움, 찾는 기쁨
제18야 소바, 소바, 소바!
제19야 먹고 싶다면 언제든, 스시
제20야 기억나지 않아도 즐거우면 그만
제21야 탱글탱글, 오도독오도독
제22야 러닝 후 바비큐
제23야 ‘굴맥’을 아시나요
제24야 더할 나위 없는 진수성찬, 피자
제25야 얼얼한 혀, 이게 바로 미얀마
제26야 훅 들어오는 인도
제27야 꿈 같은 오코노미야끼
제28야 술은 일하는 자를 위해 존재한다
제29야 해물을 연주하다
제30야 그냥 취하기는 아까운 밤
제31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양 요리
제32야 꿈의 술잔치
제33야 만두의 저택
제34야 그냥 볶는 것만으로 이렇게 맛있을 리가
제35야 사랑을 노래하자, 사케를 마시는 밤
제36야 우리에겐 우리만의 질서가
제37야 29의 모임
제38야 이 밤, 모두와 건배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