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임윤지당 평전
- 저자
- 김경미 저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판일
- 2019-10-17
- 등록일
- 2020-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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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의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사대부 남성들이 독점한 지식세계에 도전하다이 책은 오직 사대부 남성만이 학문을 논할 수 있는 조선사회에서 여성 최초로 당대 최고의 학문인 성리학에 도전하며 남성 독점의 지식세계를 뒤흔든 임윤지당의 삶과 학문을 복원한다. “남녀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에 과연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이냐. 누구든지 노력하면 성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유교 가부장제 속에서 억압과 차별을 내재화한 당시 여성이 이를 극복하고 학문에 도전하는 철학적 근거를 구축했다. 임윤지당의 글과 여성 지식인으로서 삶의 태도는 당대 여성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면서 다양한 학문 분야로 여성들이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선의 여성 지식인의 위상과 성격, 계보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참고점이자, 한국 여성 지성사의 기점으로 평가받는 임윤지당의 삶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조선후기 소설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소설을 젠더, 사회사적 시각에서 연구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한문소설을 번역했다. 조선시대 여성생활에 관한 자료를 수집, 번역해왔으며 특히 여성의 글과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여/성이론』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활동했다. 저서로 『소설의 매혹』, 『19세기 소설사의 새로운 모색』, 『家와 여성』, 『조선의 여성들』(공저), 『노년의 풍경』(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여자, 글로 말하다: 자기록』, 『금오신화』, 『19세기 서울의 사랑: 절화기담, 포의교집』(공역),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공역), 『18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공역) 등이 있다.
목차
발간의 글 | ‘한겨레역사인물평전’을 기획하며 - 정출헌머리말 | 하늘에서 받은 성품은 남녀의 차이가 없다1부 임윤지당의 가문과 어린 시절1장 노론 명문가에서 태어나다2장 여중군자(女中君子), 할머니 전주 이씨 부인3장 부모의 자녀교육, 임윤지당에게 길을 열어주다4장 남자 형제들 틈에서 공부하다5장 함흥에서의 잔치,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2부 내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1장 가문의 위기, 가례로 집안의 규율을 잡다2장 성리학에 빠져들다 3장 재능 있는 여성들을 향한 관심 - 「송능상 부인의 전 」4장 남자도 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 「최씨와 홍씨, 두 여성의 전」5장 의리란 무엇인가 - 예양과 보과를 논하다6장 내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 - 공부의 목적, 성인(聖人)3부 시련이 찾아오다1장 원주의 선비 신광유와 혼인하다2장 남편의 요절, 아이의 죽음3장 형제들의 변고 4장 시집과 친정을 오가며 마음을 다잡다5장 남편이 남긴 필사를 잇고 발문을 쓰다4부 성리학자로 우뚝 서다1장 이기심성에 대하여2장 남녀의 본성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3장 군자는 이욕이 아니라 의리를 추구한다 - 역대 인물 평가4장 밤낮없이 학문에 침잠하여5부 여군자, 임윤지당1장 아들과 오라버니의 죽음2장 마지막 순간까지 글을 다듬다3장 강정일당, 여성 성리학자의 계보 4장 당대 남성들의 평가맺음말 | 차별의 언어에서 보편의 언어를 발견하다주석주요 저술 및 참고문헌연보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