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알렉스는 오늘도 행복을 연습해
- 저자
- 알렉스 한 저/안다연 그림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9-09-10
- 등록일
- 2020-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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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토끼 알렉스 까칠하지만 따뜻한 생각토끼 알렉스의 감성 공감 에세이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 버려진 더치 토끼 알렉스. 래빗 헤이븐(The Rabbit Haven)이라는 보호소에서 입양되기만을 기다리던 알렉스는 어느 날, 한국에서 온 유학생 큐 누나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혼자 유학 온 외로운 큐 누나가 외로운 알렉스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하나의 어엿한 존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에세이는, 실제로 한국인 유학생에게 입양되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사와 살아가는 알렉스의 일상을 바탕으로 쓰였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의 일상을 담은 동물 에세이는 수없이 많지만, 이 책은 일상에서 끄집어낸 깨달음을 토끼의 시선으로 담아낸 조금은 색다른 동물 감성 에세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가족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일상에 숨은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불안을 다스려야 할까 등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아픔과 고민을 알렉스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일상의 철학으로 풀어낸다. 태어나자마자 주인에게 버려지고, 두 번째 입양처에서도 파양된 토끼 알렉스는 실제로도 까칠하고 예민한 토끼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런 알렉스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고, 알렉스도 가족들에게 신뢰와 애정을 품으면서 그들은 조금씩 성장하고 조금씩 변화한다. 한국의 여느 가정이 그렇듯 대화가 사라지고, 서로에게 조금은 무관심했던 가족들이 반려동물을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누구보다도 큰 고통과 슬픔을 겪었던 알렉스. 그 고통과 슬픔을 행복의 밑거름으로 쓰는 알렉스를 보면서 자신의 슬픔을 행복의 동력으로 쓰는 방법을 한 번쯤 고민해본다면 알렉스의 이 작고 짧은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더치 토끼예요. 태어나자마자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버려졌고, 두 번이나 파양당했어요. 그 뒤 래빗 헤이븐The Rabbit Haven이라는 보호소에 살면서 자원봉사자의 보살핌을 받았지만, 사나운 개들에게 둘러싸여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 큐 누나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요. 래디시와 실란트로, 루꼴라를 특히 좋아하고, 벽지 뜯기와 전선이나 나무 갉기가 취미예요. 지금은 큐 누나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와 누나의 가족인 아빠, 엄마, 쏭 누나와 때로는 티격태격 싸우며, 때로는 다정하게 서로를 돌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목차
1장_캘리포니아의 버려진 더치 토끼, 유학생을 만나다인연은 운명처럼 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외로움이 외로움을 만나면 친구가 되려면 두려움을 버리고느리게 기다리는 법나는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함부로 동정하지 말기한 번쯤은 너의 입장에서 내 얼굴 오랫동안 바라보기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가끔은 엉망이 돼도 괜찮아 불안과 헤어져도 될 때 2장_알렉스, 캘리포니아를 떠나다일상에서 벗어난다는 두려움과 설렘 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두려운 게 당연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두려움 3장_우리는 가족일까?같이 산다고 가족은 아니야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순 없어 인생은 종종 예상을 벗어나서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어 서로의 시간 기다려주기 서로에게 스며든 시간 까다로운 건 나쁜 걸까? 누군가의 삶의 풍경을 바꾸는 일이해받기 어려운 어떤 것 간식만큼 맛있는 관심을 주세요 어쩌면 사랑은 습관 세상에서 제일 참기 어려운 건 재채기와 그리움 나는 말썽을 피우는 게 아니에요사랑과 행복은 전염돼요 내 감정에 정직해지기내 존재가 누군가에겐 기쁨이 될 수 있어모두 똑같은 기준의 ‘어른’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야 그리움과 기다림이 만나면 사랑이 돼요 행복도 연습이 필요해어떤 그리움은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