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2018
- 저자
- 신수원,김소윤,김정원,김민아,서주희,이슬아,김광희,성해나,이유경,이항로,정재희,이혜재,최준영,장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판일
- 2019-07-24
- 등록일
- 2020-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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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글쓰기를 응원하는 단 하나뿐인 문학상손바닥문학상, 그 특별했던 10년의 기록『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2018』은 [한겨레21]이 공모해온 ‘손바닥문학상’의 지난 10년을 기록하고, 우리 사회의 1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묶은 책이다. 우리 주변의 숱한 보통 사람들이 저마다의 근사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길 기대하며 선정된 1회~10회 대상작 10편과 가작 중 4편을 선별해 담았다.2009년 9월, ‘세상의 뺨을 때리는 손바닥을 찾습니다’라는 문구 아래 시작한 ‘손바닥문학상’은 당시 공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거리의 응원가를 떠올리게 하는 ‘나쁜 세상의 뺨을 후려쳐주십시오. 착한 세상을 맞대어 악수하고 박수쳐주십시오. 세상에 대한 응어리를 글로 풀어주십시오’라는 힘찬 문구와, ‘당선자 없음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던 솔직한 약속,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주제나 소재’로 다루는 작품을 찾는다는 더없이 반가운 현재성, ‘논픽션과 픽션의 구분이 없다’는 공모의 파격은 그 어떤 문학상에서도 찾아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물론 그건 지금도 유효하다.하지만, 무엇보다 손바닥문학상과 다른 문학상의 가장 큰 차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살아 있는 경험과 인식, 사회적 의제를 얼마나 현실감 있게 글 속에 녹여내고 있느냐에 있다. 1회 대상작인 [오리 날다]부터 10회 대상작인 [파지]까지, 각각의 수상작에는 현실에 대한 진솔한 공감과 비판,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분명한 소수자의 얼굴을 한 채 드러나 있다. 우리가 지나왔고 외면해왔던 10년이란 한 시기가 이 한 권의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사람을 좋아해서 이야기 듣기를 몹시 즐기지만 그러고 나면 오래 끙끙댄다. 한 번 마주쳤을 뿐인데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듯, 아픈 사람의 처지와 형편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통에 도리 없이 이 책을 쓰게 됐다. ‘슬픔은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고…’라고 가수가 노래하면 과연 어떤 정경일까 궁금해서 노랫말을 곱씹어 보는 버릇이 있다. 관심 어린 따스한 눈빛만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믿으며, 평평하게 골라진 땅 위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상을 꿈꾼다.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상담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200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상담과 교육 업무를 거쳐 지금은 정책교육국에서 인권영화를 기획한다. 지은 책으로는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 『엄마, 없다』,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공저), 『별별차별』(공저)이 있다.
목차
서문제1회 대상 「오리 날다」 | 신수원 제2회 대상 「벌레」 | 김소윤제3회 대상 「너에게 사탕을 줄게」 | 김정원제4회 대상 「총각슈퍼 올림」 | 김민아제5회 대상 「전광판 인간」 | 서주희제5회 가작 「상인들」 | 이슬아제6회 대상 「춘향이 노래방」 | 김광희제7회 대상 「수평의 세계」 | 성해나제7회 가작 「정당방위」 | 이유경제8회 대상 「치킨런」 | 이항로제9회 대상 「경주에서 1년」 | 정재희제9회 가작 「가위바위보」 | 이혜재제10회 대상 「파지」 | 최준영제10회 가작 「비니」 | 장임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