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교토의 밤 산책자
- 저자
- 이다혜 저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판일
- 2019-07-01
- 등록일
- 2020-0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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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장 반짝거렸을 때를 상기시키는 장소가 있다.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장소 찾기의 중독자들이다”교토의 사계절 꽃, 산책로, 그리고 여행의 틈에 발견한 가게와 음식들에세이스트 이다혜 작가의 네 가지 교토 여행법특유의 정제된 언어로 책에 관해,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이다혜. 신간 『교토의 밤 산책자』는 “한국에 살아? 일본에 살아?”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숱하게 교토를 방문해온 이다혜 작가의 첫 번째 교토 여행에세이이다. 가산탕진을 부추긴 도시 1호는 서울, 2호는 교토라고 말할 정도로 작가에게 교토는 여러 이유에서 사랑하는 도시다. 처음에는 걷기 위해, 그다음에는 쇼핑을 하러, 또 그다음에는 계절을 즐기기 위해 찾은, 작가만의 애정하는 공간들을 네 가지 테마로 엮었다.1부 「봄밤에는 잠들 수 없다」는 교토의 꽃, 계절을 주요 테마로 했다. 겨울 끝의 매화부터 봄밤의 벚꽃, 장마철의 수국과 가을 단풍숲까지, 때에 따라 색을 갈아입는 교토의 자연을 보며 시간의 미감을 느끼게 된다. 2부 「달밤에 단추를 줍는 기분」은 교토의 정원과 산책로를 주요 테마로 한다. 촬영이 금지된 낙원, 교토의 비밀 정원부터 산골마을 오하라의 세 갈래 산책길까지, 혼자여도 섞여도 좋은 교토의 산책 명소를 공개한다. 더불어 붐비지 않는 인파 속에서 여유롭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작가만의 팁도 공개한다. 3부 「작은 자유는 여기 있다」의 주요 테마는 취향별 볼거리와 가게이다. 맥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견학부터 부엌에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줄 그릇 쇼핑까지, 작가의 취향이 듬뿍 담긴 가게와 그에 얽힌 이야기로 가득하다. 맥주와 책, 식물을 좋아하고 소소한 문구용품과 소품 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파트다. 4부 「온몸이 녹신녹신해지는 맛」은 이다혜 작가의 추억과 편애하는 이유가 듬뿍 담긴 카페 및 음식점을 소개한다. 교토풍 샌드위치부터 여름 별미 물양갱, 쌀쌀한 날 응급 식량 면 요리까지, 작가의 글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듯하다.
저자소개
2000년부터 「씨네21」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글 읽기를 좋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편집기자로 시작해 취재기자를 하다가 현재 편집팀장을 하다 보니, 내 글을 쓰는 만큼이나 남의 글을 읽고 고치고 수정을 요구하며 글쓰기를 배웠다. 모든 경우에 통하는 정답 같은 글이나 말은 없다고 생각하며, 쉬운 문장이 언제나 옳다고도 믿지 않는다.
쓴 책으로는 『책읽기 좋은날』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아무튼, 스릴러』가 있다. 영화와 책에 대해 오십여 곳이 넘는 간행물에 글을 썼고, 서른 곳이 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출연 중이다.
목차
Part 1. 봄밤에는 잠들 수 없다시간의 미감, 교토의 꽃과 계절- 꽃을 느끼며 생명을 확인하는 일: 기타노텐만구의 매화- 봄은 공짜: 고다이지 벚꽃과 결혼사진 찍는 어느 커플을 보며- 봄밤에는 잠들 수 없다: 낮의 ‘철학의 길’과 밤의 ‘마루야마 공원’- 애매하게 늦은 벚꽃철에: 료안지, 그곳엔 바다가 있다- 요시노에 사쿠라가 만개했습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날 것 같은 곳- 장마철의 즐거움: 수국의 계절- 가을에는 단풍의 에이칸도: 난젠지와 공간을 가득 채운 고요Part 2. 달밤에 단추를 줍는 기분혼자여도, 섞여도 좋은 교토의 정원과 산책로- 소중한 것은 안쪽 깊숙이 있어: 기요미즈데라와 연애의 신- 운이 좋은 당신을 위한 교토의 비밀 정원: 조주인, 촬영이 금지된 낙원에서- 요란한 밤 산책: 본토초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혼자여도, 섞여도 좋다: 가모가와 강변과 정지용- 밤의 철학: 혼자 걷는 기온 중심부- 새벽 장과 좋은 야채: 오하라와 산책길- 당신은 교토를 좋아하게 될까?: 시센도의 액자 정원- 애매할 때 언제나 정답: 정원의 호사, 헤이안진구Part 3. 작은 자유는 여기 있다마음과 취향을 알아주는 가게와 볼거리들- 주당을 위한 놀이터: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산토리 맥주 공장, 아사히맥주 오야마자키 산장 미술관- 더위를 쫓는 모험: 교토부립식물원과 도요테이- 심심파적의 비원: 이웃이 없는 집, 무린안- 여름이 아니면 언제?: 기온마쓰리 전야제, 요이야마- 책을 산다는 일: 츠타야와 케이분샤- 살림은 싫지만 살림 도구는 좋아: 데누구이와 후킨의 매력- 부엌에 놓는 그림: 갤러리 그릇 쇼핑Part 4. 온몸이 녹신녹신해지는 맛치장하지 않아 더욱 완벽한 교토의 음식- 교토풍 샌드위치: 시즈야와 신신도의 양파 든 샌드위치- 밥에 뿌려서 한 그릇 후딱: 찬 없는 식탁에서 최고의 대안, 치리멘산쇼- 더위를 기다린 사람처럼: 교토의 여름과 물양갱- 기본에 충실한 일본의 맛: 일본 디저트- 헤이안진구는 오늘도 맛있음: 우동집 둘과 경양식집 하나- 정통 교토식, 정통 일본식: 가이세키 요리- 춥거나 피곤할 때 응급 식량: 마츠바의 니신소바- 커피 마시고 쇼와 시대로: 교토의 킷사텐- 교토 ‘오늘’의 커피: 위켄더스커피 - 프렌치토스트란 무엇인가: 자연스러운 하루의 시작, 스마트커피작가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