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별
책 소개
“엄마 오늘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요!!”
“그거야, 네 눈에는 날씨가 좋게 보이겠지? 그렇지 않겠니?”
“.........!!”
“오늘같이 이렇게 좋은날 너랑 놀러 가면 참 좋을 텐데 이렇게 이별을 한다니 슬프구나!”
“엄마도 참! 내가 죽으러가? 지방에 가서 학교 다닌다는데 뭘 그렇게 슬프게 생각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동안 충분히 너랑 좋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 이별이라니 마음이 참, 아프구나! 너랑 있을 때 일본 유럽 미국 등, 아니면 제주도라도 미리 여행을 종종 갔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엄마도 참 뭘 그렇게 까지 심각하게 생각해,”
“엄마는 참! 잠깐 떨어져 있는 건데 뭘 그렇게까지, 앞으로 놀러 갈 일들이 많이 있을 텐데 너무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네 생각이고!”
“만남과 이별은 그렇게 간단하게 결정할일이 아니란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지운
아픔이 있는 사람. 결심을 하고 좋게 살아가려 하지만, 삶의 봄을 마주하는 사람. 신비롭고 영롱한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안정적으로 휘몰아치는 삶을 좋아하는 사람. 피톤치트를 사랑하고, 꽃밭의 아름다움과 순수함, 영롱한 사랑을 푸르른 잎사귀들과 따스하고 싱그럽게 표현해내는 사람.
책 속으로
*
“엄마의 아들은 나지만, 나또한 내 딸이니 이제부턴 겨자도 예뻐해 주세요!”
“그럼 내가 손녀인 겨자를 안 예뻐한다고 그러냐!”
“.......!”
“하도!! 아빠 곁에 안 있으며, 엄마랑 그동안 8년 동안 내통도 안하고 그러는 손녀가 너라면 이쁘겠냐? 이 속없는 자식아!”
“다 지나간 일이고 다, 내 잘못이니 이제는 남은 시간이라도 행복하게 지내요!”
“그래, 그래야지”
“할머니 배고파요 밥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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