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특권
고급 샴페인에 빠져 귀족같이 지내는 한 남자의 매혹적인 이야기
평범한 한 남자가 몇 초 만에 꿈에서나 볼 수 있을 미녀와 결혼한 돈 많은 부자로 거듭나 아름다운 아내가 따라주는 차가운 샴페인을 즐긴다는 내용의 작품. 주인공 밥티스트는 낯선 사람이 찾아와 자기 집 거실에서 느닷없이 죽는 바람에 고민에 빠진다. 죽은 이의 신원을 알아본 결과 스웨덴 사람에 재규어를 몰며, 베르사유에 살고 있는 올라프 질더라는 남자였다. 그가 자신과 신체 조건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밥티스트는 그의 신원을 훔친다. 이리하여 지루하고 보잘것없던 밥티스트의 삶은 근사한 저택에서 죽은 올라프의 아내인 아름다운 지그리드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차갑게 식힌 고급 샴페인(뵈브 클리코, 돔 페리뇽, 크루그)을 마시는 호화로운 삶으로 활짝 피어나는데...